이탈리아 데일리 와인 추천 조닌 키안티

안녕하세요,

와인 한 잔 생각나는 금요일입니다.

 

와인 매장을 들렀을 때,

항상 들었다 놨다 하는 고민을 하게 되는,

그런 와인이 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 와인 인데요. ㅎㅎ

가성비가 좋기도 하고,

가끔 뜬금포가 터지기도 하는데,

 

문제는 그런 일이 거의 없는..

 

오늘 소개드릴 조닌키안티 와인은,

1만원대 중반의 와인 입니다.

 

과연 어떨지 기대를 하며....

 

맛이나 살짝 보려고,

메인요리 전에 올라온 스팸.

저는 상온에 있던 와인보다는,

시원하게 마시는걸 선호해서,

미리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1시간 정도)

 

이태리와인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테이블 와인 VDT
가성비 좋은 복불복 와인 IGT
원산지, 품종, 양조, 숙성까지 

관리를 시작 하는 DOC
DOC보다 더 디테일하게

까다롭게 관리하는 DOCG

VDT는 잘못골랐다가 낭패일 수 있어서,
가급적 IGT 이상을 고르는게 좋은데,
2만원 이하에서 가성비를 찾으신다면,

DOC, DOCG 등급을 추천합니다.
(이태리 와인은 후기를 봐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생산자는 조닌.
품종은 산지오베제
알콜도수는 12.5% 

조닌의 역사는 1821년부터,

무려 6대째 이어오는 와이너리인데,

와인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규모가 큰 와이너리라고 합니다.

 

 

생산자에 대한 정보가 들어가 있는,

코르크의 모습.

 

기다려야하는데...

기다려야하는데...

일단 한 잔 들이켜봅니다.

 

냉기가 있어서 잔에 김이...

루비색을 띄는 조닌 키안티.

와인은 라이트 합니다.

목넘김도 편안하게 잘 넘어가고,

흙내음이 살짝 있긴 하지만,

그냥저냥 술술 넘어가네요.

 

2번째 잔은 메인 요리와 함께.

 

아 근데 이게 패착입니다.

라이트한 와인이어서인지,

시즈닝된 육류와는 어울리지 않네요.

ㅜㅜ

 

적당히 구워진 육류나,

치즈와 함께하면 괜찮을거 같은데,

양념이 된 음식에는 아닌거 같네요.

 

총평

기대를 했지만,

딱 가격만큼.

아쉽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