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이야기

호주 레드와인 호튼 까베네 쇼비뇽 (홈플러스 50% 할인)

사탕공자 2024. 4. 1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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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방문했을 때

가끔 예상치 못 한 와인을 집어들때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호주와인 호튼 역시,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던,

50% 할인만 보고 냉큼 집어온 와인인데요

 

2만원 후반대 판매되는 와인을

1만원 초반에 구입할 수 있다는 걸 보고,

아무 생각없이 집어온 와인.

 

오늘 소개드릴 와인은,

호주 와인

 

"호튼 까베네 쇼비뇽"

HOUGHTON

Western Australia

 

호주는 최근 주목받는 와인 산지지만,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호주 서쪽 지방에서 생산하는 와인은,

호주 내에서 고급 와인 시장의 20%를 차지하는데,

프랑스 보르도와 유사한 기온으로,

퀄리티 있는 포도를 생산한다고 하네요.

라벨에는 백조가 있네여

 

오늘 소개드릴 호튼 까베네 쇼비뇽의 와이너리,

호튼 와이너리는 190여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호주의 와인전문가 제임스 할리데이가

와인컴페니언에서,

최고등급 별 5개를 준 와이너리라고 합니다.

 

호튼 와이너리 공식 홈페이지

https://houghton-wines.com.au/collections/our-wines

 

호튼와이너리가 있는 곳은 호주의 스완지역으로

라벨, 뚜껑에 백조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코르크가 없는 돌려서 따면 되는 뚜껑으로,

오픈할 떄는 참 편해서 좋은데,

그냥 왠지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자고로 와인은 코르크)

 

와이너리의 역사가 영어로 적혀있는 라벨 상단.

1836년 3명의 영국 장교가 만든 와이너리.

역사가 정말 깊은 와이너리고여,

 

1836년도면 우리나라는 조선시대인데...

포도를 재배해서 와인을 생산하다니.. ㅎㅎ

 

품종 까베르네 쇼비뇽

원산지 호주 서부 (스완지역)

수입사 인터와인

알콜도수 14%

 

어떤 와인일지 궁금해하면서,

식사하기 30분전에 오픈을 해둡니다.

(병 따기는 편하네요..ㅎㅎ)

 

오늘 함께 하는 음식은 삼겹살!

와인 색상은 적보라색.

과실향이 살살 올라오는데,

까쇼 특유의 텁텁한 느낌?

아주 기대를 하며, 한 모금 해보는데,

 

음......

까베르네쇼비뇽 품종임을 알 수 있는,

타닌이 살짝 느껴지는데, 무겁지는 않습니다.

산미도 그렇게 느껴지지 않고,

바디는 중간정도.

 

근데 뭔가 좀 빠지는거 같은 느낌?

30분정도 오픈으로는 안되는걸까요?

2번째, 3번째에서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드라이할거 같은데, 가벼우면서도,

약간 간이 덜 된 음식같은 느낌..

 

총평

정가로 구입한다면,

이번이 마지막일거 같은 느낌.

 

다음에도 가성비와인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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