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칠레 와인 콘차이토로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

안녕하세요,

레드와인 덕후 사탕공자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요즘 날씨처럼 강렬한 라벨을 가진

칠레와인 리뷰를 준비해봤습니다.

저는 주로 2만원 미만으로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선호하는데요,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행사와인을 통해 구입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무려 14,900원!

저녁 식사 후 치즈와 함께 한 칠레 와인..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 멜롯입니다.

(Casillero del Diablo Merlot, 2018)

 

저는 처음 이 와인을 접했을때,

누구의 추천도 아니었고,

라벨을 보고 "오, 있어보이는데" 라는 느낌이 들어

한 병 스윽 집어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와인병에 있는 악마 표식이 눈에 확!)

 

생산자 : 콘차이 토로

생산지 : MAULE VALLEY, 칠레

품종 : 멜롯

도수 : 13.5%

 

 

 

개인적으로 멜롯품종의 와인을 선호하지 않지만,

이상하게 특유의 그 매운맛이 땡길때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이 그 날인거 같네요 ㅎㅎ

 

칠레의 와인 등급 중 가장 짧은 숙성기간

RESERVA ESPECIAL

높은 등급이 아니기에 1만원대겠죠?

데일리 와인으로 즐기기엔 무난한 수준입니다.

 

풍부한 아로마는 그닥...
그냥 저냥 부드럽게 넘어가는 매운맛.
흠....

1.5만원대에 이 녀석을 넘어설 와인...
도전해볼 와인이 많습니다.

와인보다는 치즈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마트에서 하는 행사에 집어들은,

그랑오르 고다,에담,페퍼로니..

 

쿱쿱한 치즈의 풍미가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멜롯의 스파이시한 향은

고기와 함께 했을때 실패하다보니,

아에 멜롯이 땡길때는 치즈와 함께 하게 됩니다.

 

가볍게 한 잔 하고 마무리 한 오늘의 와인 시음..

 

결론은,

매운맛이 아쉬울때 생각나는 멜롯,

가격만 맞으면 고민없이 집을 수 있는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

그렇지만 대안은 많다!

 

다음에도 가성비 좋은 와인 준비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