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이야기

이마트 와인 라 크라사드 샤도네이

사탕공자 2024. 6. 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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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성비와인 덕후.
사탕공자 인사드립니다 :)
 
아마 레드와인을 좋아하는 분들 중 
이상하게 화이트와인에는 손이 안가거나,
끌리지 않는 분들도 있는 거 같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접니다.)
 
그런데 가끔 레드와인하고 매치가 안되는 
그런 음식을 함께할 때
급히 찾게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 소개드릴 와인
"라 크라사드 샤도네이"
LA CROISADE CHARDONNAY
 
닭갈비와 함께 한 와인입니다.

 
화이트 와인을 보면,
저는 아오리 사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왠지 상큼(?)하지만,
제 입맛에는 맞지 않은 ㅎㅎ
막상 마셔보면 또 다른데 말이죠.
 
"와이너리 소개"

레 프로뒤뙤르 레유니

프랑스 남부 랑그독 루시옹 지역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생산자 협동조합인데요.
대표 브랜드로 라 크라사드.
카베르네소비뇽, 시라, 샤르도네 등
다양한 품종을 사용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품종 : 샤르도네 
알콜도수 : 13.5%
수입원 : 나라셀라
와인등급은 PAY DOC
 
와인등급은 가격 생각하면,
적절한거 같고여.
 
샤르도네는 화이트와인 대표 품종으로,
전세계에서 생산하고 있는데요.
부드럽기도 하고,
풍부한 과실향을 갖추고 있어서,
화이트와인에 널리 사용됩니다.

 
코르크는 인조 코르크.
9,900원 와인임을 감안하면,
이 정도는 뭐..

 
저는 와인은 시원하게 마시는걸 선호합니다.
특히나 화이트나 스파클링와인은
차갑게 해서 마시는데요.
옅은 황금색을 보면,
입맛부터 다셔지네여.
(막상 따르고보면 화이트도 좋은..)
 

 
기대를 잔뜩하며,
한 잔 들이켜 봅니다.
 
우선 향은 옅은 과실향에,
열대화일 향이 살짝 풍기는데요.
아무래도 차갑게 했기 때문인지,
향이 많이 올라오지는 않습니다.
(너무 차가웠나...)
 
입안에 머금고 있을때 탄닌은 그냥저냥.
살짝 떫은 맛이 왔다 사라지고,
부드러운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풍부한 부드러움은 아니고,
깃털처럼 가볍게 스쳐지나갑니다.
 
조금 더 상온에 뒀으면 괜찮았을까요?
 
급하게 준비하느라 구색을 맞추려고 한건데,
조금 아쉽네요.
 
그렇지만 9,900원인데.. ㅎㅎ
다음에는 상온에 좀 더 두고,
천천히 음미를 해봐야겠습니다.
 
총평
9,900원 와인
딱 거기서 거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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