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대 미국 레드와인 펫저 카베르네 소비뇽 2020

주말은 술과 함께 여유롭게.!

최근 중저가 와인 소비가 줄면서,

이마트,홈플러스,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에서

2만원대 와인을 1만원대에 판매하거나,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드릴 미국 레드와인,

펫저 카베르네소비뇽 2020

평소 2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1만원대로 쓱 내려와서,

쓱 가져왔습니다 ㅎㅎ

 

와이너리부터 소개드려볼까요?

Fetzer

1968년에 캘리포니아에 설립되었고여,

샤르도네, 게뷔르츠트라미너, 리슬링 등

백포도 품종을 이용한 와이너리로 유명합니다.

 

미국내에서는 10위권 와이너리,

유기농 재배를 하며 생태계를 보호하는 곳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와이너리에 대한 정보가 빼곡한 라벨.

포도를 재배하며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고여.

수입사는 아연에프비씨

포도품종은 카베르네 소비뇽

알콜도수는 13.5% 입니다.

코르크 마개에는 와이너리가 새겨져있고여.

가격을 고려하면 인조코르크는 이해할 수준.

오늘 함께 할 음식은 불고기 입니다.

양념이 강한 불고기이기 때문에,

와인하고 잘 안어울릴수도 있는데요.

 

펫저 카베르네소비뇽은 어떤 조화를 보여줄지

기대하며 약 20여분간 오픈하고 기다려봅니다.

 

색상은 검붉은 색을 띄고 있고여,

천천히 스월링을 하면서, 가볍게 한 잔.

 

생각보다 풍부한 과일향에,

까쇼 특유의 떫은 맛이 더 해져서,

꽤 괜찮은 조합일거 같지만,

 

향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금방 날아가버려서,

아쉬운 마음이....

 

불고기하고 페어링은 실패?

2번째 잔은 그나마 좀 살아나는거 같은데,

역시나 양념에 묻혀버리는데,

구이로 먹는다면 그나마 나을거 같고,

치즈하고는 꽤 잘 어울릴거 같습니다.

 

총평

혹시라도 양념이 강한 고기와 드신다면,

저라면 좀 더 강한 도수의 주류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