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이야기

골프존 카운티 감포 라운딩 후기

사탕공자 2025. 8. 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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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가성비 퍼블릭골프장을 찾아 다니는,

구십돌이 골퍼 사탕공자입니다.

매 번 라운딩을 갈 때마다,

홀을 시작할때 사진을 찍어둡니다.

다음에 재방문할때 코스에 대한 기억 소환,

그리고 코스 컨디션을 남기기 위해서인데요.

 

이번에 남겨드릴 골프장 후기

경주에 위치한 골프장

골프존카운티 감포

퍼블릭 골프장입니다.

 

골프존이 운영하는 골프장 중 하나로,

바다를 보며 라운딩을 할 수 있는 곳인데요.

 

두달여 전 방문했을 당시,

괜찮은 컨디션의 골프장이었습니다.

 

월요일 12시 기준

그린피는 12만원

확실히 평일이라 한가하죠? ㅎㅎ

시간만 있다면, 평일 방문 참 좋습니다.

셀프체크인이 가능한 클럽하우스 내부,

깨끗하니 좋네요

락커룸 내부이고여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락커 내부도 청결하고, 깔끔합니다.

 

이제 스타트로 나갈 시간!

라베 달성을 기원하며,

첫 홀로 이동합니다.

 

시작은 IN 코스 1번홀 파5

전장은 512M

첫홀부터 긴장하게 만드는 파5홀 롱홀

맑은 하늘과 푸릇푸릇한 필드

긴장되지만 기분 좋게 티샷을 날립니다.

보기로 기분 좋게 시작!

1번홀에서 바라본 바다

그 동안 갔던 군산, 더헤븐, 고창 등

서해안권 골프장하고는 분위기가 다른데요,

 

바람이 갑자기 강하게 불기도 하고,

그리고 산악지형이다보니,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짜셔야 합니다.

그린스피드는 2.5M

그린 주변도 정리가 잘 되어있고,

디봇, 피치마크도 수시로 정비해서인지,

전체적으로 그린컨디션이 좋아보였습니다 ㅎ

직선으로 쭉 뻗은 2번홀

페어웨이 중앙으로 날리면 가장 좋고여,

364M라서, 저는 3번만에 온

스리퍼트 더블보기를 범합니다.

함께 한 동반자께서 너무 잘 치셔서,

한 수 배웠습니다 ㅎㅎ

70대를 기록하신 싱글골퍼!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보이는 바다

열받을 때 바다를 바라보며,

숨 한 번 푹 쉬면, 기분이 좀 나아집니다 ㅎ

파4 3번홀 전장은 300M

2온 2펏으로 파를 기록.

 

페어웨이 디봇, 수리지 거의 없고여,

파란하늘, 초록초록한 잔디 덕분에,

힐링 제대로 됩니다 ㅎㅎ

4번째 홀 파3 146M, 우측 해저드

투그린이라서 구질에 따라서,

슬라이스(페이드)라면 좌측을 노리면 되는데,

마음 먹은대로 잘 안되네요 ㅎㅎ

보기로 마무리.

 

바다방향 말고 반대쪽 뷰이고여.

지대가 높아서 시원시원합니다 ㅎㅎ

경주/울산 골퍼들 부럽습니다유.

중간에 해저드가 위협적인 5번홀

418M 짧은 파5인데요,

좌우 OB에 해저드의 부담으로,

시원하게 말아먹기 시작합니다 ㅎ

어딜가나 수리하시는 분들이 계시고여,

전반적인 컨디션이 매우 괜찮은,

골프존카운티 감포입니다.

 

스코어는 이제 슬슬 안좋아지기 시작.

넓은 페어웨이에 왜 제대로 못 갈까요..

바다를 바라보며 샷을 날리는 7번홀 파3

전장은 143M인데요,

 

좌우 해저드지만,

넓은 그린 덕분인지 나이스 온!

투펏으로 편안하게 파를 기록합니다 ㅎㅎ

핸디캡 8번, 파4 8번홀 전장은 311M

내리막으로 가는 짧은 파4홀인데요,

그린이 뒤로 내리막이기 때문에,

세컨샷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살짝 좌측으로 꺾이는

파4 9번홀 전장은 364M

멀리 보이는 그린 앞 벙커 방향 티샷을 하고,

좌우 해저드는 티샷 거리가 짧아도,

어느정도는 넘어갈 수 있습니다. ㅎ

 

전반을 끝마치고 남는 시간은 약 20분

그늘집에서 시원하게 막사 한 잔 하고,

후반을 시작합니다!

후반은 시원하게 해저드를 바라보며 시작,

아웃코스 파4 1번홀 전장은 334M

오른쪽에 있는게 배입니다 ㅎㅎ

첨에 몰랐는데, 캐디님이 얘기해줬네요

바다를 바라보고, 

파란 하늘도 바라보고,

연중 이런 날씨만 계속된다면,

정말 좋을거 같습니다 ㅎ

전장 339M 파4 2번홀

중간에 실개천이 있는데요.

240M 지점이라서,

장타자는 조심하셔야 하는데,

저는 아무 문제없습니다 ㅎㅎ

핸디캡 1번 파4 367M

페어웨이 살짝 우측 타겟으로

티샷을 날려줘야하는데요.

그린 주변에 벙커와 살짝 긴 전장으로

핸디캡 1번인거 같은데,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ㅎㅎ

보기로 마무리.

가장 쉬운 파3 130M

넓은 그린 덕분에 편안하게 티샷을 날리고,

파로 깔끔하게 마무리 합니다.

 

우측에 보이는 바다가 참 기분좋네요

 

후반홀부터는 좀 더 집중했지만,

시원한 전경만큼 좋은 스코어는 안나왔고여

다만 바람이 좀 거세져서,

좌측으로 꽤 많이 꺾였습니다.

(저는 슬라이스 구질이라 오히려 굿!)

좋은 동반자와 함께 한 골프존카운티 감포

괜찮은 컨디션으로,

다시 재방문 의사 100% 있습니다 ㅎㅎ

(야간도 한 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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