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인구가 줄었다고 해도,
그린피는 여전히 고공행진.
수도권에 거주하다보면,
가성비골프장을 찾을 수 밖에 없는데요.
조금 멀긴한데,
10만원 미만까지 가격이 나오는,
가성비골프장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여주 빅토리아GC 입니다.
경기 여주시 가남읍 송삼로 191
군포에서 거리는 약 90KM
거리상으로는 안성, 포천권까지 거리인데,
고속도로 진출후에도 국도를 좀 가야해서,
마음의 거리는 좀 더 있는 편입니다.
제가 갔던 날 야간 그린피는
무려 "8만원"
9홀X2회 도는 라운딩이지만,
셀프라운딩이기 때문에,
캐디피도 들지 않고,
생각보다 밀리지도 않는 편이라,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골프백을 내려서 카트에 싣고,
클럽하우스를 들어가면,
굉장히 아담하고여.
내부에서 파는 음식 가격은
골프장 물가 생각하면 부담되지는 않지만,
앞에서 먹고 왔습니다. ㅎㅎ
그럼 밖으로 나가볼까요?
카트를 타고 15분쯤 대기.
라운딩을 시작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아직 푸릇푸릇함이 없던 시기.
하지만 전반적으로 관리는 무난한 편이고여.
페어웨이에 수리지가 군데군데 보이지만,
8만원이라는 그린피,
그리고 셀프라운딩이라는 부분때문에,
모든게 용서가 됩니다 ㅎㅎ
잔디가 좀 더 올라오면 가격도 올라가겠죠?
(이번 주말 기준 11만원정도 하네요)
야간 라운딩 조명 밝기는 괜찮은데,
조경수 쪽으로는 빛이 충분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공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페어웨이가 좁은 편은 아니지만,
골프공은 어디로 튈지 모르기에,
가급적 좌우를 잘 살피시는게 좋고여.
지그재그로 홀을 돌기 때문에,
반대편 홀에서 날아오는 공이 떨어져서,
식겁했던 홀도 있었습니다.
야간 라운딩 밝기는 이정도.
엄청 밝아보이지만,
훅/슬라이스가 나서 조경수쪽으로 날아가면
1분안에 찾기는 힘듭니다.
게다가 셀프라운딩이기 때문에,
동반자가 친 공은 꼭 잘 확인해주는 센스!
전반적인 홀 난이도는 낮은 편입니다.
언듈레이션도 심하지 않고,
다만 페어웨이 좌/우로 구릉지대가 있어서,
한 번 퍼덕이기 시작하면,
양파가 후두두두둑...
마지막홀은 아일랜드 홀
해저드 넘어 그린에 올리게 되고여.
그린스피드는 2.4정도.
잘 눌러놓은 좋은 그린은 아니지만,
모래가 뒤섞인 상태는 아니기에,
괜찮습니다. (8만원이니까요.)

10만원 미만으로 라운딩을 한다면,
가성비로는 최강 수준인 빅토리아CC
전반 끝나고 후반을 시작할때,
홀컵의 위치가 바뀌기 때문에,
다른 홀 같은 느낌도 들지만,
전반적으로 전장이 짧고,
앞 팀을 잘못걸리면 딜레이가 심해서,
그런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만,
그린피로 모든게 상쇄되네요.
총평
9홀 2번 도는것도 괜찮다면,
최고의 선택.
(그린피 10만원 미만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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