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돌이에게 완벽했던 라데나GC, 역시 대회 코스!

1년에 한 번은 좋은 코스를 가자.

이런 다짐을 매번 하지만,

일정, 가격, 시간.

3박자가 모두 맞아떨어져야,

지인들과 함께 라운딩이 가능한데요.

 

오늘 소개드릴 라데나GC는,

모든것이 잘 맞아떨어졌던,

(하지만 가격은...안드로메다)

그런 골프장 입니다.

 

라데나골프클럽

수도권에서 좀 거리는 있는,

강원도 춘천에 위치.

새벽에 2시간 소요.

 

라데나골프클럽은 KLPGA 대회를 개최

꽤나 유명한 골프장인데요,

두산그룹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이라,

기대를 품고 달려갑니다!

 

항상 설레이는 순간.

골프장 진입로 아닐까 싶네요.

오늘은 기필코 2등은 한다!

 

클럽하우스의 모습이고여.

주변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건물 외벽도 깔끔하게 관리 된,

덩달이 기분도 좋아집니다.

 

 

천장은 한옥 느낌 물씬.

웅장한 클럽하우스 내부이고여.

벽면에는 골프장의 역사와 함께,

두산 매치플레이를 기록 한, 

다양한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짙은 색상의 락커가 쭉.

1부 이른 시간 티오프라서,

아무도 없습니다. ㅎㅎㅎㅎ

깔끔하죠?

 

 

지금도 매년 열리고 있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KLPGA 대회를 꽤 자주 시청하는데,

두산 매치플레이 역시,

제가 꼭 시청하는 대회중 하나입니다.

(은근 선수들간 신경전 볼만합니다)

 

본격적인 라운딩 전,

식사는 필수!

 

 

2만원부터 시작하는 조식.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라데나 클럽하우스 조식,

그리고 음료 가격은 참고하시고여.

 

 

저는 전복죽을 선택.

부담없이 후루룩 흡입하고,

본격적인 라운딩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그린스피드는 2.8

라데나는 총 27홀

레이크/가든/네이처

3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고여.

 

우리는 레이크-가든

2개 코스에서 라운딩을 진행합니다.

 

레이크 전장 3,074M, PAR36

 

이슬을 머금은 티잉그라운드.

레이크 코스 1번홀

전체적인 관리 상태는 보시는대로,

18번홀까지 쭉 이어지고여.

 

제가 다녀 온 골프장 중,

최고 수준의 골프장 입니다.

 

 

라데나골프클럽의 시그니처홀,

해저드와 벙커를 지나 그린까지 올리는

레이크 2번홀입니다

정말 코스 설계 굿. ㅎㅎ

이번 홀에서 깔끔하게 버디를 합니다.

 

 

시종일관 양탄자 같은 

푹신푹신함을 선사하는 라데나.

관리 정말 잘 된 골프장 맞쥬?

 

 

라데나GC가 유명한건,

바로 조경에 진심이라는 겁니다.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핀,

다양한 꽃을 보면 기분도 힐링.

 

 

그늘집 안주는....

힐링이 전혀 안되는 ㅎㅎ

그래도 기분 좋게 배고픔을 해결하고,

후반 가든코스

전장 3,110, PAR36

시작합니다.

 

넓은 페어웨이 놔두고,

좌측 벙커로 슝.. ㅎㅎ

후반 1번홀부터 위기의 연속이네요.

(더블보기)

 

 

꽤 많은 홀에서 아파트 조망을 합니다.

동탄에 있는 리베라하고는 다르고,

송도신도시 베어즈베스트 느낌?

그렇지만, 스코어는 망..

 

카트도로 주변에도,

조경에 신경 쓴 흔적이 가득한 라데나.

 

파3 4번홀 전경입니다.

거리가 짧게 나가는 분들은 부담이 

꽤 되는 홀이고여.

가운데 벙커를 사이에 두고,

좌/우 그린을 공략하는데,

오르막에 바람 영향도 있기 때문에,

여유있게 한클럽 더 잡길 추천드립니다.

(저는...파를 2번 했네여..ㅎㅎ)

 

 

가장 쉬운 홀 조차도, 

카트도로와 벙커때문에,

페어웨이가 좁게 느껴지는 5번홀.

 

확실히 라데나는 쉬운 골프장은 

아닌거 같고여.

 

저는 100개를 훌쩍 넘겨서

홀 아웃, 마무리 했습니다. ㅎㅎ

 

거리만 조금 가깝다면,

더 자주 방문하고 싶은 라데나GC

(가까우면 더 비싸질..)

 

현재 6월 그린피를 보니까,

주중 1부 기준 7시30분 이전 티옵

18만원의 그린피로 라운딩 가능합니다.

출처 : 라데나 홈페이지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하시기 바라고여.

오늘도 나이스샷 하시기 바랍니다.

끝.